[목회서신] 선을 지킬 줄 아는 지혜 | Wisdom of Keeping Boundaries

저의 가족은 매년 같은 장소로 휴가를 다녀옵니다. 오션사이드 해변입니다. 며칠 동안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매일 바다를 보았습니다. 작년에 손자가 태어나서 올해는 가족이 한명 더 추가되었습니다. 제가 같은 장소로 가족 휴가를 다녀오면서, 저는 어쩌면 같은 장소를 좋아하고 늘 만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나 같은 장소로 휴가를 다녀올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늘 같은 장소로 휴가를 다녀오는 것은 제 기질과 잘 맞기 때문입니다.

저는 같은 장소, 늘 만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도 싫증을 잘 느끼지 않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만남만 추구하다 보면 늘 곁에 있는 사람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적절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오래된 만남을 깊이 가꾸는 것과 새로운 만남을 즐거워하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자족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자족한다는 것은 주어진 장소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만남이 우리에게 축복이 됩니다. 새로운 만남이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새로운 배움을 얻게 해 줍니다. 새로운 만남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너무 새로운 것에 매혹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늘 새로운 것에 매혹되다 보면 우리에게 이미 주신 은혜의 소중함을 망각하게 됩니다. 우리 곁에 날마다 만나는 가족의 소중함을 망각하게 됩니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과의 교제를 소홀히 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보다 좋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복음은 좋은 것입니다. 복음이 바로 좋은 소식입니다. 복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늘 우리에게 기쁨과 소망을 선물해 줍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묵상하는 중에 배운 것을 몇 가지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 바다를 통해 하나님의 한결같은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파도는 쉬지 않고 밀려옵니다. 한결같습니다. 태초부터 시작된 파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도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파도를 계속해서 보내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은 파도를 만들 수 없습니다. 파도를 탈 뿐입니다. 인간이 대단한 존재 같지만 거대한 바다와 계속 밀려오는 파도 앞에서는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한결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 은혜를 망각할 뿐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의식하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그 은혜를 누리고 나누십시오.

둘째, 바다를 통해 경계의 중요성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만드신 것이 경계입니다.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시 74:17).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시 104:9). 하나님은 땅의 경계를 정하시고,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바닷물의 경계가 없다면 해변가에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는 한 바닷물은 일정한 경계를 넘지 않습니다. 일정한 선을 넘지 않습니다. 아침마다 일찍 파도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깊은 바다를 향해 수영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거대한 바다를 향해 나아가지만 일정한 선은 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느 정도 선을 넘으면 돌아올 수 없으며,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정해주신 경계를 사랑했습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 16:6). 하나님이 필요할 때면 우리의 지경을 확장시켜 주시기도 하지만, 우리가 경계 안에 사는 것이 안전한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 여정에서 정하신 구역이 있습니다. 경계가 있습니다. 선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그 선을 넘기면 관계가 위험해집니다. 불행해집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선을 잘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선을 지키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들을 잘 지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셋째, 바다를 통해 품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했습니다. 바다는 가장 낮은 곳에서 시내와 강에서 흘러나오는 것들을 품습니다. 바다는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것을 품어 정화시킵니다. 크고 작은 물고기를 키웁니다. 다양한 물고기를 품습니다. 바다의 품은 넓습니다. 바다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품습니다. 그래서 바다는 시내와 강의 왕입니다. 바다는 하나님의 품을 닮았습니다. 우리를 품어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아름답게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다를 통해 배운 지혜를 함께 실천하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 드림




Wisdom of Keeping Boundaries


My family goes on vacation to the same place every year. It is to Oceanside Beach. I stayed with my family for several days and watched the ocean every day. Last year, my grandson was born, so the number of families vacationing increased. Perhaps I went to the same place for my family vacation because I enjoy the same place and meeting the same people. I don't always have to go on vacation to the same place. But I always go to the same place because it suits my temperament.


I seem to like the same places and people I meet all the time. I don't get tired of meeting these people for a long time. If we only pursue new encounters, we may neglect people who are always by our side. We need the right balance. We need a balance between cultivating old encounters deeply and enjoying new ones. Happy are those who are content. To be self-sufficient is to be content with a given place and those around us. Of course, new encounters are a blessing to us. New encounters open new doors and allow us to learn new things. New encounters provide new opportunities. But it's better not to be enamored with anything too new. When we are always fascinated by new things, we forget the preciousness of the grace that has already been given to us. We forget the importance of the family we meet every day. We neglect our fellowship with the Lord, who is always with us. Good things are better than new things. The gospel is good. The gospel is the good news. The gospel does not change. It always gives us joy and hope. I would like to share some of what I have learned while meditating and looking at the sea.


First, I thought of God's constant grace through the sea. Then, I thought of the grace of God that came crashing down like a wave. The waves come in non-stop. It is constant. The waves that began at the beginning of creation continue to this day. It is God who made the waves. It is God who continues to send the waves. Humans cannot create waves. We can only surf the waves. Humans may seem like great beings, but in the face of the vast sea and the constant waves, we are only tiny beings. God's grace is not something we make. It is what God gives. We are simply enjoying the grace of God. God's grace is constant. It's just that we forget about that grace. Be conscious of God's grace every day. Thank God for His grace. Enjoy and share that grace.


Second, I thought about the importance of boundaries through the sea. When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boundaries were created. "It was you who set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made both summer and winter" (Psalm 74:17). "You set a boundary they cannot cross; never again will they cover the earth" (Psalm 104:9). God set the boundaries of the land and set the boundaries of the water so that it would not overflow. Without the boundaries of the sea, it would not be possible to live on the beach. Seawater does not cross certain boundaries as long as there is no tsunami. It does not cross a particular line. Every morning I was able to meet early surfers. I met people swimming in the deep sea. But while they marched towards the great sea, they did not cross a particular line. The reason is that they knew that if they crossed a certain line, they couldn't come back and die.


David loved the boundaries that God had set for him. "The boundary lines have fallen for me in pleasant places; surely I have a delightful inheritance" (Psalm 16:6). God expands our boundaries when we need them, but He knows that it is safe for us to live within them. There are areas that God has ordained in our life journey. There are boundaries. There are lines. It is wisdom to keep it. There are also boundaries between people that need to be respected. Crossing that line puts the relationship at risk. It can cause unhappiness. There are also boundaries between husbands and wives that must be respected. Eve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some boundaries must be respected. It is wisdom to keep boundaries. Maintaining boundaries is the secret to happiness. Wisdom is to keep the things God has given us as gifts.


Third, I thought about the importance of embracing through the sea. At its lowest point, the sea harbors what flows from streams and rivers. The sea embraces and purifies everything in its lowest place. It raises large and small fish. It embraces a variety of fish. The bosom of the sea is wide. It embraces everything that enters the sea. So the sea is the king of streams and rivers. The sea resembles the bosom of God. It is God who embraces, transforms, and renews us. It is God who makes us beautiful. It is God who brings us to the full measure of Jesus. I wish to live together with the wisdom learned through the sea. I wish you the peace of the Lord.



Joshua Choon-min Kang from Pasto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