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흙은 낮은 곳에서 모든 것을 품습니다! | The Soil Embraces Everything from Below!

저는 요즈음 흙을 밟으며 자주 걷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흙을 밟으며 걷는 중에 흙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왜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만드셨을까요? 하나님께 우연은 없습니다. 섭리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흙의 소중함을 깨닫고, 흙을 통해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흙을 통해 삶의 원리를 배워야 합니다.

첫째, 흙에게서 겸손의 지혜를 배웁니다. 흙은 가장 낮은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흙은 가장 안전합니다. 인간은 높은 곳에 오를수록 위험합니다. 불안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떨어지면 큰일 납니다. 마귀는 예수님을 유혹할 때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낮은 데로 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낮은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흉측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는 가장 낮은 곳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음부에까지 내려가셨습니다.

인간은 높은 곳을 원합니다. 높은 자리를 원합니다. 높은 정상을 탐합니다. 하지만 에베레스트 정상은 산소가 희박합니다. 춥습니다. 오래 머물 수 없습니다. 오래 머물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정상을 정복한 후에는 바로 내려와야 합니다. 높은 정상을 정복하는 것을 포기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때로는 높은 정상을 정복하려는 꿈과 의지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길이 교만의 길이어서는 안 됩니다. 높은 산을 정복한 후에 낮은 데로 임하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낮은 데로 임해 섬기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둘째, 흙에게서 차별하지 않는 지혜를 배웁니다. 세상은 사람을 차별합니다. 사람은 차별당할 때 고통스럽습니다. 반면에 흙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흙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합니다. 흙은 씨앗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흙은 사람이 뿌리는 씨앗을 받아 그 씨앗의 종류를 따라 열매를 맺게 해 줍니다. 흙은 어떤 사람의 씨는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의 씨는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뿌리는 씨를 환대합니다.

흙은 씨앗을 받아 나무를 키우고, 나무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줍니다. 흙은 그릇이 큰 사람과 같습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다양한 사람을 품을 줄 압니다. 흙은 큰 바다와 같이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것을 품습니다. 흙은 모든 것을 품어 회복시키고, 변화시킵니다. 흙은 쓰레기를 비료로 만듭니다. 흙은 씨앗을 변화시켜 곡식으로 만들어주고, 씨앗을 변화시켜 큰 나무를 만들어 줍니다.

셋째, 흙에게서 생명을 공급해 주는 지혜를 배웁니다. 흙은 모든 생명의 원천입니다. 흙은 엄마의 젖과 같습니다. 엄마의 젖이 아이에게 생명을 공급해 주고 키우는 것처럼 흙은 우리에게 생명을 공급해 줍니다. 우리 인간이 먹고 생존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흙입니다. 흙이 없으면 먹거리가 없습니다. 먹거리가 없으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흙을 고마워해야 합니다. 흙을 보호해야 합니다. 지금 많은 땅들이, 흙들이 병들었습니다. 흙이 병들면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줄 수가 없습니다. 흙을 살리는 길은 땅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흙이 제공해 주는 먹거리는 정말 다양합니다. 흙은 다양한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씨앗을 품어 다양한 종류의 곡식과 채소와 과실을 제공해 줍니다. 우리가 흙처럼 성숙하게 되면 다른 것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게 됩니다. 다른 것을 품게 되고, 다른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다른 것과 더불어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어떤 사람도 똑같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송이 하나도, 바닷가의 모래알 하나도 현미경으로 보면 모두 다 다릅니다. 같아 보이지만 다릅니다.

넷째, 흙에게서 기다리는 지혜를 배웁니다. 흙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흙은 씨앗을 품고 서둘러 싹을 틔우지 않습니다. 서서히 싹을 틔우고 서서히 자라게 합니다. 어떤 씨앗은 흙이 오랫동안 품고 있다가 가장 적합한 때에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게 합니다. 사막이 품은 씨앗은 적합한 때가 되었을 때 싹을 틔우게 됩니다.

흙은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깁니다. 흙은 나무의 뿌리를 소중히 여깁니다. 겨울이 되면 흙은 봄을 기다리며 겨울나무의 뿌리를 조용히 키워줍니다. 그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그래서 봄이 되었을 때 그 뿌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해, 싹을 틔우고 꽃을 피게 만들어 줍니다. 정말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가장 소중한 분이십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과 영혼은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우리가 흙이 가르쳐 준 지혜를 따라 살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 드림



The Soil Embraces Everything from Below!


These days, I often walk on the soil. Even this morning I, meditated on the soil while walking on it. God made man out of the soil (dust). “Then the Lord God formed a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Genesis 2:7). Why did God make a man out of the soil? There are no coincidences with God. There is only providence. Therefore, we must realize the preciousness of the soil and learn wisdom from it. We must learn the principles of life through the soil.


First, we learn the wisdom of humility from the soil. The soil is at the lowest point. Therefore, the soil is the safest. Humans are more dangerous the higher we climb. We become anxious. If we go up to a high place and fall, we will be in big trouble. When Satan tempted Jesus, he took Him to a high place. But Jesus came from a low place. Jesus was born in a low manger. He bore a wretched cross. The cross is the lowest place. Jesus descended to the darkest pits of hell in our behalf.


Humans desire high places. Want a high position. Covet the summit. But the summit of Everest is oxygen-sparse. It is cold. We can't stay long. If we stay too long, we will die. So, after conquering the summit, we have to come down immediately. This is not to say that we should give up conquering the summit. At times conquering the high summit takes dreams, willpower, and courage. But it must not be the path of pride. After conquering the high mountain, we need humility to go to the low place. It takes humility to come down to the lowly and serve.


Second, learn the wisdom of not discriminating from the soil. The world discriminates against people. People suffer when they are discriminated against. On the other hand, the soil does not discriminate against people. All men are equal before the soil. The soil does not discriminate between seeds. The soil receives the seeds that a person sows and makes them bear fruit according to the type of the seed. The soil never accepts the seed of one person and rejects the seed of another. Everyone welcomes the seeds sowed.


The soil receives the seeds, grows the tree, and makes the tree bear abundant fruit. The soil is like a person of many capacities. A person of many capacities can embrace a multitude of people. Like a great ocean, the soil can embrace everything from the lowest place. The soil embraces everything, restores it, and transforms it. The soil turns waste into fertilizer. The soil transforms seeds into grains and changes seeds to make big trees.


Third, we learn the wisdom that provides life from the soil. Soil is the source of all life. The soil is like mother's milk. Just as a mother's milk supplies and nourishes a child, the soil provides life to us. The soil is what provides food for us humans to eat and survive. Without the soil, there is no food. Without food, humans cannot survive. Therefore, we should be thankful for the soil. The soil must be protected. Nowadays, a lot of the land the soil is sick. If the soil is sick, it cannot provide good food. The way to save soil is to give it regular time to rest.


The food that the soil provides is really diverse. The soil likes a variety of things. It does not say different things are wrong. It embraces a variety of seeds and offers a variety of grains, vegetables, and fruits. When we mature like the soil, we stop saying different things are wrong. We embrace different things, and we accept them. We will live with different things. God loves a variety of things. No one is alike. Not a single snowflake falling from the sky, a single grain of sand on the beach is different when viewed under a microscope. They look the same, but they are different.


Fourth, learn the wisdom of waiting from the soil. The soil is not in a hurry. The soil embraces seeds and does not germinate in haste. It sprouts slowly and grows slowly. Some seeds are embraced for a long time in the soil, allowing them to germinate and bloom at the most appropriate time. The seeds of the desert will germinate when the timing is right.


The soil values ​​the invisible. The soil cherishes the roots of the tree. In winter, the soil waits for spring and quietly grows the roots of winter trees. It provides nutrients to the roots. So, when spring arrives, it supplies nutrients from the roots and makes them sprout and flower. What is truly precious is the invisible. The invisible God is the most precious. Our invisible mind and soul are like the root of a tree. I hope that we, who are made of soil, live according to the wisdom that the soil has taught us.



Joshua Choon-min Kang from Pastorate